[풀영상] 여야 3당, 국회 정상화 극적 합의…80일 만에 정상 가동

여야 3당 교섭단체가 오늘(24일)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여야의 극한 대치로 국회 문이 닫힌 지 80일 만에 정상 가동되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 비공개 회동을 열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여야 3당은 선거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은 각 당의 안을 종합해 논의한 후 합의정신에 따라 처리할 것을 합의문의 주요 내용으로 담았습니다. 

또 재해 추경을 우선 심사해 6월 국회에서 추경을 처리할 것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국회가 파행사태를 반복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3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극적 합의하면서 80일 만에 국회가 정상 가동됩니다. 여야 3당의 합의문 낭독, SBS뉴스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문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