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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합작법인 설립 속도…외부 투자금 어떻게?

<앵커>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인 현대 완성차 합작법인 사업에 대한 행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다음 달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인데 1천3백억 원의 외부 투자 자금을 원활히 확보할지가 관심입니다.

KBC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형 일자리' 공장의 하반기 착공을 위해서는 중앙투자심사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5백억 원 이상의 신규 사업은 중앙투자심사를 받도록 되어 있는데, 심사 기간을 고려하면 올해 착공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당초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개정해 투자심사를 면제받으려고 했지만, 국회가 파행을 겪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의결로 방향을 바꿨고 결국 지난 금요일 최종 면제 결정을 받았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중앙투자심사 면제, 법령의 근거 마련, 시의회 동의 등 출자 및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필요한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합작법인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당초 6월에서 조금 늦춘 다음 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1380억 원 규모의 외부 투자금 유치가 현재로서는 가장 큰 과제입니다.

시는 이미 10여 곳 이상의 기관, 기업들이 투자 의사를 밝혔고 현재 구체적인 투자 금액을 조율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투자 협약을 맺기 전까지 이름을 공개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중요한 기관이나 그리고 자동차 협력사들, 지역 관련 기업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만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투자 협상이 원만히 이뤄져 필요한 투자금을 확보하게 되면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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