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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42℃ 독일·프랑스 40℃…유럽 기록적 폭염 예보에 '비상'

스페인 42℃ 독일·프랑스 40℃…유럽 기록적 폭염 예보에 '비상'
기록적인 폭염 예보로 유럽 각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이번 주 일부 지역이 섭씨 40℃를 넘어서고 폭염이 불러온 대기 불안으로 폭풍도 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인 국립기상청은 주간 예보를 통해 이번 주 후반 일부 내륙지역의 기온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목요일인 27일부터 29일)까지 에브로 분지 북부지역의 기온이 42℃를 넘을 것이라며, 이런 더위가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기상청도 이번 주 후반 잉글랜드 중부와 남서부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0℃대로 진입할 것이며, 24일과 25일쯤 폭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열파가 거친 폭풍을 유발해 뜨겁고 습하며 불안정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기상 당국도 사하라에서 오는 온난 전선의 영향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2015년에 나온 최고 기온 기록 40.3℃가 깨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프랑스 기상청도 덥고 후텁지근하며 불안정한 전선이 25일부터 파리 등 일부 지역의 수은주를 40℃ 이상으로 밀어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밖에 벨기에와 스위스도 25일부터 34∼35℃의 무더위를 예보했고, 그리스도 일부 지역 최고 기온이 3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네덜란드는 이미 12개 주에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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