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미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에서 경찰관의 총에 맞아 숨진 희생자의 가족이 추모 촛불을 켜고 있는 모습
미국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의 한 술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지 시간 23일 새벽 2시쯤 켈리스 펍이란 술집에서 발생했으며, 20대 남자가 총에 맞아 숨지고, 용의자는 도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0명의 부상자 중 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안정을 되찾았고, 나머지 5명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원인이나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목격자들은 총격 당시 술집과 인근 주차장에 75명에서 100명의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은 민주당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피트 부티지지 사우스벤드 시장이 시 경찰서장과 시청에서 만나기로 예정돼 있던 날이었습니다.
사우스벤드에서는 1주일 전인 16일 백인 경찰관이 칼을 든 채 차에 침입하려던 흑인 남자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부티지지는 이와 관련된 수사 진행 상황을 밝히기로 돼 있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