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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관람 효과?…'기생충', 900만 넘어 천만 눈앞

문재인 대통령 관람 효과?…'기생충', 900만 넘어 천만 눈앞
영화 '기생충'이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37만 3,107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09만 5,031명. 개봉 4주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한 뒷심을 발휘하며 천만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기생충'을 관람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CGV 에서 '기생충'을 노영민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양현미 문화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신지연 2부속비서관 등과 같이 관람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자 SNS에 "한류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축하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며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삶에서 찾아낸 얘기들이 참 대단하다. 이번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다"라고 영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대통령 내외의 관람으로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들의 극장행을 유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생충'의 천만 흥행에 필요한 관객 수는 약 91만 명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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