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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오후 추경 시정연설 청취…여야 막판 합의 주목

국회, 오늘 오후 추경 시정연설 청취…여야 막판 합의 주목
국회는 24일 오후 6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통상 시정연설을 위한 본회의는 오전 10시에 열리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6월 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위한 여야 협상이 이어질 수 있어 구체적인 시간을 지정하지 않고 막연하게 오후로 미뤄놓은 상태입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지난 20일 시정연설을 듣기로 계획했으나, 문희상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간 합의에 따른 본회의 소집을 위해 일정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문 의장은 자신이 제시한 마지노선인 이날 오전까지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이 의사일정에 최종 합의하지 못하면 시정연설을 위한 본회의를 강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의장은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에게 이날 오전 10시 30분 회동을 열고 추경 시정연설과 국회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중 북한 목선이 입항한 강원도 삼척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회동에 참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문 의장 주재 회동도 나 원내대표 없이 진행될 수밖에 없어 끝내 여야 간 합의가 불발될 경우 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가 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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