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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대화 동력 이어가…친서 긍정 평가 "

<앵커>

우리 청와대도 대화의 동력을 이어주는 친서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북중 정상회담 이후 주변국들의 움직임이 다시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G20 정상회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된 이번 주가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미 정상 간 친서 교환이 북미대화의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만난 건 아니지만, 하노이 결렬 이후 첫 소통이자 북미 정상 간 신뢰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만큼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또 이번 친서도 우리 정부가 미리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친서외교를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대화에 다시 속도가 붙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 목요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G20 기간 한중·미중 정상회담도 열리는데, 최근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시진핑 주석이 비핵화에 관한 김 위원장의 생각을 이 자리에서 전할 걸로 예상됩니다.

이를 토대로 다시 한미 정상이 의견을 나눌 예정인 만큼 남북정상회담은 그 이후에 다시 추진하는 순서가 될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토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비무장지대를 방문하고 여기서 김정은 위원장과 깜짝 만남을 할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는데, 청와대는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깜짝 만남 관측에 대해서도 큰 무게를 두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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