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이틀 연속 홈런…로맥 제치고 단독 선두로

프로야구 SK의 최정(32)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팀 동료 제이미 로맥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최정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5회 말 투아웃 2루에서 상대 우완 김승회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는 올 시즌 최정의 17번째 홈런입니다.

전날 두산전에서는 최정이 1회에 16호 홈런을 치자 로맥도 1회 시즌 16호 홈런포로 보조를 맞췄지만, 최정은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이날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로맥을 제치고 홈런왕 경쟁에서 한걸음 앞서 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