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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시내 주상복합건물서 화재…3명 숨져

프랑스 파리 시내 주상복합건물서 화재…3명 숨져
프랑스 파리 도심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졌습니다.

파리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지 시간 오늘(22일) 오전 5시 파리 11구 네무르가의 한 10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 중 2명은 불길을 빠져나오지 못해, 또 다른 한 여성은 거센 불길을 피해 건물 6층에서 뛰어내렸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 건물에 살던 주민 30여 명이 새벽 시간에 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탈출도 못하고 방 안에 갇혀 있다가 소방대에 구조됐습니다.

프랑수아 보글랭 파리 11구청장은 프랑스텔레비지옹과의 인터뷰에서 "불길이 아주 거세 방안에 갇혀 있던 사람 중에 사상자가 더 많이 나올 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불은 이 건물 1층에서 시작돼 위로 번졌고, 출동한 소방대가 2시간 30분 만에 껐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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