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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적폐 청산하자"…날 세운 민주노총, 대정부 투쟁

"노동 적폐 청산하자"…날 세운 민주노총, 대정부 투쟁

현 정부 들어 민주노총 위원장 첫 구속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작성 2019.06.22 20:10 수정 2019.06.22 21: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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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노동계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이 국회 앞에서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어젯(21일)밤에 위원장이 구속이 된 걸 놓고 정부한테 책임이 있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총파업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지금 이 시각엔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 조합원 1백여 명이 격앙된 모습으로 청와대 앞에 모였습니다.

[총파업 투쟁으로 노동 적폐 청산하자!]

노동 존중 사회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가 김명환 위원장을 구속하는 등, 노동자를 오히려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포함해 구속된 민주노총 간부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노동법을 개악하려는 정부의 의도를 드러냈으며, 이 정부는 더 이상 촛불 정부가 아니라고 비난의 날을 세웠습니다.

법원은 어제 불법집회를 계획하고 주도한 혐의로 김명환 위원장을 구속했는데,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된 것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이에 민주노총은 오늘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강경 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김경자/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위원장 직무대행) : 노동 기본권을 박탈하고 비정규직을 확산하는 이 문제를 어떻게 현장으로부터 같이 만들어갈 것인지, 투쟁을 더 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달 비정규직 파업과 총파업을 연달아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구속으로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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