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반쪽 국회' 정상화는 언제쯤…여야, 내일 원내대표 담판 검토

'반쪽 국회' 정상화는 언제쯤…여야, 내일 원내대표 담판 검토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내일(23일) 원내대표 회동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모레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진행 방침을 밝힌 만큼 그전에 어떤 형태로든 국회 정상화 합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여야의 공통된 인식입니다.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요구로 지난 20일 6월 국회가 문을 열었지만, 한국당의 불참으로 여전히 '개점휴업' 상탭니다.

그러나 여야는 그동안 국회 가동을 위한 물밑 조율을 이어왔고,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내일 만난다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종 담판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관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와 제1야당인 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의 여전한 입장 차 속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중재자'로 다시 나서는 모습입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한국당 안을 민주당에 전달하는 등 가교 역할을 이어가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남은 쟁점은 여전히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 법안 등 이른바 패스트트랙 법안의 처리 방향, 경제를 주제로 한 청문회 혹은 토론회의 개최 여붑니다.

여기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북한 어선의 삼척항 입항 사건을 따질 국정조사 실시를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제시한다면 상황은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경제토론회는 국회를 먼저 정상화한 후에 검토할 문제이며, 북한 어선 문제는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히 따질 수 있는 문제인 만큼 국정조사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