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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러 16K 완투승·비티는 끝내기 홈런…다저스, 콜로라도에 승리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가 삼진 16개를 잡는 괴력을 발휘하며 완투승을 거뒀습니다.

맷 비티는 9회 말 끝내기 홈런으로 뷸러의 완투승을 도왔습니다.

다저스는 오늘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다저스의 차세대 에이스 뷸러는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3안타만 내주고 2실점 했습니다.

뷸러는 볼넷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 16개를 잡았습니다.

엘리아스 스포츠는 "한 경기에서 볼넷을 허용하지 않고 삼진 15개를 잡은 투수는 다저스 역사상 뷸러뿐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뷸러는 1996년 노모 히데오가 17탈삼진을 기록한 후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은 다저스 투수가 됐습니다.

뷸러는 1대 0으로 앞선 4회 투아웃 후 놀란 아러나도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습니다.

그러나 다저스는 4회 말 코디 벨린저의 시즌 25호 중월 솔로포로 다시 2대 1로 앞섰습니다.

콜로라도는 6회 찰리 블랙먼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뷸러는 9회 초 삼진 3개를 잡으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그리고 9회 말,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나왔습니다.

9회 말 투아웃 후 맥시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비티가 콜로라도 우완 불펜 하이로 디아스의 시속 156㎞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다저스는 내일 콜로라도전에 에이스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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