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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방북, 한반도 정치 대화 프로세스에 새 동력"

중국 "시진핑 방북, 한반도 정치 대화 프로세스에 새 동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말했습니다.

쑹 부장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면서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현재의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다룰지를 놓고 솔직하게 깊이 있는 교류를 했다고 쑹 부장은 덧붙였습니다.

그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조건을 마련하고 쌓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쑹 부장은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대화의 중요한 시기에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중국 안에서 존재하는 한반도 문제에 관한 중국의 역할에 회의적인 시각을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스인훙 중국 인민대 교수는 시 주석의 방북 기간이 짧았던 것은 그가 할 수 있는 일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스 교수는 다만 2017년 북한이 중국의 반대에도 잇따라 미사일 시험을 강행해 양국 관계가 악화한 이후 시 주석이 이번 방문에서 많은 양의 쌀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관계를 회복한다는 목적은 달성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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