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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막전 승리…트레제게 결승골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개최국 이집트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집트는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짐바브웨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미드필더 마흐무드 하산 트레제게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마르완 모르센을 최전방 공격수로, 리버풀 소속의 에이스 무함마드 살라와 트레제게를 측면 공격수로 내세운 이집트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끝에 전반 41분 트레제게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강력한 오른발 슛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대회 첫 골의 주인공이 된 트레제게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2010년 이후 9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리는 이집트는 27일 콩고민주공화국, 7월 1일 우간다와 차례로 맞붙습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1957년 시작해 일반적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아프리카 대륙 최고 권위의 축구 국가대항전입니다.

보통 시즌 중인 1∼2월에 열렸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6월에 대회를 치르게 됐고 참가국도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초대 챔피언인 이집트가 가장 많은 일곱 차례 정상에 올랐고, 카메룬(5회), 가나(4회)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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