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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강정호, 3타수 무안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32)가 불운에 시달리며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 5푼 2리에서 1할 4푼 8리(115타수 17안타)로 더 떨어졌습니다.

강정호는 2회 말 첫 타석에서 좌완 에릭 라워의 시속 144㎞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쳤지만 강한 타구가 상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갔고, 5회에도 시속 150㎞ 직구를 제대로 공략했지만, 우익수에게 걸렸습니다.

강정호는 1대 1로 맞선 7회 말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 땅볼을 쳤고, 상대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악송구를 범했습니다.

강정호는 이 사이 2루까지 도달했는데 기록은 3루수 실책이 됐고, 대주자 스티븐 브롤트와 교체돼 더그아웃으로 들어갔습니다.

강정호의 타석에서 만든 7회 원아웃 2루 기회에서 호세 오수나가 중전 적시타를 쳤고, 피츠버그는 7회에 얻은 점수를 잘 지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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