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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최대 필라델피아 정유시설서 화재…휘발유 가격 변수

미국 동부권의 최대 정유시설에서 21일(현지시간) 새벽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남부에 위치한 정유시설입니다. 하루 정유량은 33만5천 배럴로, 미 동부권에서는 최대 규모입니다.

화재가 발생하면서 연쇄적인 폭발로 이어졌습니다. 수 마일 떨어진 지역까지 잔해가 떨어졌고, 검은 연기가 필라델피아 일대를 뒤덮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직원이 1천명에 달하지만 일부 경미한 부상을 제외하면 별도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제매체 CNBC방송은 "미국 내 휘발유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화재사고 소식에 미국의 휘발유 선물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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