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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트래블러스 2R 이경훈, 2타 잃고 공동 36위로 '미끌'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경훈 선수가 버디 1개 보기 3개로 2타를 잃고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36위로 뒷걸음질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단독 선두가 된 잭 서처에게는 7타 뒤져 있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전반에만 보기 3개를 적어내며 흔들렸습니다.

12∼13번 홀에선 티샷이 벙커로 들어간 이후 어려움을 겪으며 연속 보기를 기록했고, 18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잃었습니다.

후반엔 보기 없이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낸 게 위안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 임성재(21)는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공동 47위(3언더파 137타)에 올랐습니다.

배상문(33)과 강성훈(32)은 공동 57위(2언더파 138타)로 컷을 통과했습니다.

김시우(24)는 2라운드 한 타를 줄였으나 합계 1언더파 139타로 컷 통과 기준에 한 타 모자라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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