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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천재' 신유빈, 역대 최연소 14세에 국가대표 발탁

'탁구 천재' 신유빈, 역대 최연소 14세에 국가대표 발탁
'탁구 천재' 신유빈이 역대 최연소인 14세에 국가대표로 뽑혔습니다.

신유빈은 오늘(21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풀리그를 벌인 상비 1군 12명 가운데 8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한 신유빈은 성적으로 3명을 뽑는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2004년 7월 5일생인 신유빈은 만 14세 11월 16일의 나이로 국가대표가 되면서 종전 남녀 최연소 기록이었던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과 유남규 삼성생명을 넘어 최연소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이에리사 전 촌장은 문영여중 3학년 때 국가대표로 뽑혔고, 유남규 감독은 부산남중 3학년 때 남자부 국가대표 최연소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상비 1군 자격으로 선발전에 나선 신유빈은 선배 이은혜와 유은총을 각각 3대 1과 3대 2로 물리치며 '막내 돌풍'을 일으켰고, 마지막 상대였던 김별님을 3대 0으로 돌려세워 국가대표 발탁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유빈은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합니다.

여자부에선 풀리그 성적으로 신유빈과 이은혜, 양하은이 국가대표로 발탁됐고, 1명은 대한탁구협회 추천으로 결정됩니다.

아시아선수권에는 이들 4명과 자동 선발된 전지희, 서효원까지 6명이 참가합니다.

남자부에선 정영식이 1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김민혁과 올해 헝가리 세계선수권 깜짝 동메달 주인공인 안재현이 3위까지 주는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탁구 천재' 조대성도 8승 5패로 4위에 올라 협회 추천 선수로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을 남겨뒀습니다.

협회는 조만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남녀 각 1명의 추천 선수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사진=촬영 이동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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