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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격추에…美 유나이티드 항공, 이란영공 통과 노선 중단

미국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이 이란의 미국 무인기 격추와 관련해 이란 영공을 지나는 노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현지 시간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의 현 상황을 고려해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에서 인도 뭄바이로 가는 항공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이번 결정은 "인도 지역 서비스의 안전과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항공 안전 정보 제공 단체인 OPS 그룹은 드론 격추 당시 민간 항공기가 매우 가까이 날고 있었다면서 "이란 남부에서 민항기가 격추될 위험이 실재한다. (군용기 등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으니 호르무즈 해협 지역을 피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은 지난달 16일 페르시아만 상공을 운항하는 민간 항공기에 대해 안전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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