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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이 품은 '우승의 꿈'…이경훈, PGA투어 '공동 선두'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신인 이경훈이 공동 선두에 올라 첫 우승의 꿈을 키웠습니다.

전반 나인 홀에서 4언더파를 몰아친 이경훈은 13번 홀에서 칩샷을 홀 1m 안쪽에 붙여 가볍게 한 타를 더 줄였습니다.

그리고 17번 홀에서는 6m 넘는 까다로운 퍼트를 넣어 6번째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로 6언더파를 친 이경훈은 브론슨 버군 등 5명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성재와 배상문, 강성훈은 나란히 2언더파 공동 42위에 자리했습니다.

조던 스피스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파5 13번 홀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 지역에 떨어지고, 4번째 샷은 해저드에 빠지며 여기서 트리플 보기를 범해 합계 3오버파 최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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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월드컵에서 카메룬이 뉴질랜드를 꺾고 극적으로 16강행 막차를 탔습니다.

카메룬은 후반 12분 은추투의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35분에 어이없이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아워나 오렐이 상대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게 빗맞아 자기편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1대 1로 후반 추가 시간에 접어들며 첫 승과 16강행이 무산될 위기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은추투가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짜릿한 결승 골을 뽑았습니다.

첫 승을 거두며 E조 3위에 오른 카메룬은 조 3위 네 팀에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대회 챔피언 미국은 스웨덴을 2대 0으로 꺾고 3연승, F조 1위로 16강에 올라 2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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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전 연습 도중 니콜라스 마후트가 날린 강서브가 볼 걸의 얼굴을 강타합니다.

서브를 날린 마후트는 물론 상대 바브린카까지 당황해 볼 걸을 위로했지만, 깜짝 충격을 받은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코트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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