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현이가 2~4명의 VVIP를 위해 호텔 스위트룸에서 패션쇼를 한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어제(2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는 모델테이너 특집으로 꾸며져 모델 장윤주·이현이·송해나·아이린·김진경·정혁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이는 호텔 스위트룸에서 열리는 VVIP 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관객이 2~4명 오고 딱 그들을 위해 패션쇼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듣던 장윤주가 "그분들은 정말 VVIP이기 때문에 그 브랜드의 2억 원 이상의 옷을 입고 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이현이는 VVIP 패션쇼를 하다가 씁쓸함을 느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되게 어린 VVIP 고객이 고맙게 백 스테이지에 찾아와서 '너무 팬이어서 언니가 입은 거 다 샀어요'라고 해 너무 부러웠다"며 "그때 코트만 8천만 원이었다"고 말해 듣던 이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현이는 "쥬얼리 쇼의 경우에는 제품가격이 15억 원 정도다"라면서 직접 쇼를 재연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너무 떨리니까 손을 파르르 떨었다"면서 "왼쪽에 시계를 착용했는데 오른쪽 비어있는 팔목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귀여운 실수담을 털어놨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혁은 "쇼에서 착용한 재킷이 4천만 원이었다"며 "저는 보증금 1천만 원 집에 살고 있었는데, 재킷 하나면 집을 4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했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진정한 그사세네", "15억이라니 씁쓸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KBS2 '해피투게더 4'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