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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요시 2골' 일본, 코파아메리카서 우루과이와 2대2 무승부

'미요시 2골' 일본, 코파아메리카서 우루과이와 2대2 무승부
▲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기뻐하는 미요시 고지(오른쪽) 선수

남미축구 코파아메리카에 초청국 자격으로 출전한 일본이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고 대회 첫 승점을 땄습니다.

일본은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그레미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미요시 고지가 두 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우루과이와 2대2로 비겨 승점 1씩 나눠 가졌습니다.

칠레와 1차전에서 0대4로 완패했던 일본은 1무 1패로 조 3위를 기록했습니다.

1무 2패로 끝낸 1999년 대회 이후 20년 만에 다시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한 일본의 이 대회 통산 성적은 2무 3패가 됐습니다.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를 4대0으로 대파했던 우루과이는 1승 1무가 돼 아직 2차전을 치르지 않은 칠레(1승)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일본이 앞서 가면 우루과이가 따라붙었습니다.

전반 25분 시바사키 가쿠의 전진 패스를 받은 미요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우루과이는 전반 32분 에딘손 카바니가 우에다 나오미치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이스 수아레스가 차 넣어 균형을 되찾았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카비니의 슈팅을 막으려고 우에다가 내민 발이 공은 건들지 못한 채 카바니의 오른 발목을 쳐 비디오판독 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전반을 1대1로 마친 뒤 일본이 후반 14분 다시 앞서갔습니다.

나카지마 쇼야가 골문 왼쪽을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냈지만 공은 멀리 가지 못한 채 골문 앞에 있던 미요시에게 떨어졌고, 미요시가 차분하게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우루과이가 후반 21분 니콜라스 로데이로의 코너킥을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가 머리로 돌려놓아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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