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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강제노동 수입, 범죄행위 자금대는 데 활용"

폼페이오 "北 강제노동 수입, 범죄행위 자금대는 데 활용"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서 동원되는 강제노동에 따른 수입이 '범죄 행위'의 자금원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가 발표한 '2019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를 언급하며 "북한의 경우 정권이 그 주민들로 하여금 국내외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게 만들고, 그 수익을 범죄 행위의 자금을 대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범죄 행위'에 대해 부연하지는 않았으나, 강제노동 수입이 핵·무기 개발 등으로 전용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북한이 국제금융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한 혐의로 러시아 회사를 제재하며 "이러한 행위가 북한으로 하여금 미국과 유엔 제재를 회피하고, 김정은 정권의 핵 프로그램에 쓰일 수익 창출을 도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9월, 노동자 국외 송출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자금줄이 되고 있다며 정보기술 노동자 국외 송출과 관련해 북한인 1명과 중국·러시아 기업 2곳에 대해 독자 제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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