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법원, 2016년 쿠데타 시도 관련자 151명에 종신형 선고"

터키 법원이 지난 2016년 발생했던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151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AFP 통신은 터키 현지 언론을 인용해 터키 앙카라주 신칸(Sincan)시 법원의 판결 내용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151명 가운데 128명에게는 가중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중 종신형을 받은 피고인들은 다중 살해와 헌법 위반 그리고 대통령 시해 시도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가중 종신형을 받은 피고인 가운데는 전직 공군 사령관 아킨 외즈튀르크와 터키의 집권 '정의개발당'(AKP) 소속 사반 디슬리의 형제인 메흐메트 디슬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일반 죄수들보다 더 열악한 수감 환경에서 복역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