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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두산, NC전 싹쓸이하고 '4연승'

'타선 폭발' 두산, NC전 싹쓸이하고 '4연승'
두산 베어스가 다승 1위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2위 두산은 오늘(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NC를 14대 2로 크게 이겼습니다.

NC는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패에 빠졌습니다.

5위는 유지했으나 5할 승률이 무너졌습니다.

36승 37패로 승률 0.493이 됐고, 하위권의 추격을 받게 됐습니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에 선착,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린드블럼은 특정 구장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무실점 호투 이어가는 두산 린드블럼 (사진=연합뉴스)
린드블럼은 2018년 5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이번 NC전까지 잠실에서 15연승·홈 14연승을 기록해 부산 사직구장에서 14연승(1995년 8월 11일 태평양 돌핀스전∼1996년 8월 8일 OB 베어스전)을 달렸던 주형광(롯데 자이언츠)을 넘어섰습니다.

두산이 0대 0으로 맞서던 3회 말 타자일순하며 박진우를 무너뜨리고 10득점 '빅이닝'을 장식했습니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초구에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오재원과 호세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든 원아웃 만루에서 박건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냈습니다.

다음 타자 김재환은 풀 카운트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습니다.

두산은 오재일의 2타점 우전 적시타와 김재호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점수를 6대 0으로 벌리고 박진우를 끌어내렸습니다.

교체된 투수 윤강민을 상대로 오재원은 투아웃 1, 2루에서 가운데 담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이후 페르난데스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두산은 3회에만 10점을 뽑아 올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LG는 삼성을 11대 3으로 눌렀습니다.

LG 선발 켈리가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이형종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4회 최영진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낚아낸 이형종은 5회엔 투런 홈런을 터뜨리는 등 혼자 4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IA는 SK에 8대 5로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5대 5로 맞선 8회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은 뒤 2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키움은 KT를 3대 1로 누르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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