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진안의 중국집 핫플레이스로 만든 '하얀 제비'…그 의미는 행운?

SBS 뉴스

작성 2019.06.20 22: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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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제비를 보면 행운이 온다?

20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행운의 상징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조용한 시골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을 찾아갔다.

주인공은 바로 진안의 중국집에서 만날 수 있었다. 주인공이 있다는 중국집 앞은 수많은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리고 이들은 일제히 처마 밑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주인공은 바로 검은 제비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하얀 제비. 하얀 제비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던 것.

하얀 제비가 어미새의 먹이를 받아먹자 하얀 제비를 만나러 온 사람들은 일제히 셔터를 눌렀다. 이에 방문객은 "하얀 제비는 행운이라고 한다. 그래서 하얀 제비를 보면 좋은 기운을 얻어갈 수 있을 거 같아서 왔다"라고 밝혔다.

조삼래 조류학자는 하얀 제비에 대해 "실제로 본 것이 처음이다. 색소가 발현되지 않아 돌연변이가 생기는데 알비로라고 한다. 태어날 확률이 워낙 낮아서 행운의 징조로 여겨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생후 20일 정도 같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집 사장님은 하얀 제비에 대해 "보통 길조가 아닌 거 같다. 손님도 정말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핫플레이스가 된 이후 많은 방문객으로 끊이지 않는 중국집.

그리고 이때 제비들의 날갯짓이 시작됐다. 하지만 흰 제비는 좀처럼 날갯짓을 하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특히 흰 제비는 힘이 달리는지 잠만 자서 중국집 주인아저씨의 걱정을 자아냈다.

하지만 잠시 후 날갯짓을 시작했다. 누구보다 빠르고 거침없는 날갯짓을 했고, 이 모습을 본 많은 이들은 "이것이 실제인지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감격했다.

다음 날 어미새는 새끼 제비들의 비행을 이끌었다. 하지만 흰 제비는 다른 제비에 비해 확실히 뒤처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어미새는 먹이를 줬다 뺏는 방법으로 흰 제비를 유인했고, 흰 재비도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를 본 중국집 사장님은 "날아가니까 서운하면서도 마음이 편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비행 연습을 하는 흰 제비를 까치가 공격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에 전문가는 "둥지에서 나오면 천적의 공격을 받기가 쉽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흰 제비는 첫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둥지로 돌아왔다. 다음 날은 흰 제비는 다른 제비 무리들과 함께 비행 연습에 나섰다. 하지만 늦은 시각이 되어도 흰 제비는 둥지로 돌아오지 않아 걱정을 자아냈다.

그다음 날에도 보이지 않는 흰 제비에 중국집 사장님은 주변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이때 흰 제비를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시 만난 제비는 이미 숨이 끊어졌던 것. 특히 흰 제비의 날개에는 상처가 가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중국집 사장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제비를 잘 묻어줬다. 사장님은 "나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웠다. 다음에 만날 때는 튼튼하게 만나자"라고 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