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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골프 '일본투어 3승' 황중곤, 첫날 단독 선두

한국오픈골프 '일본투어 3승' 황중곤, 첫날 단독 선두
국내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황중곤(27세)이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황중곤은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쳤습니다.

2위 김대현(5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황중곤은 국내에서는 2014년 매일유업오픈과 2017년 KPGA 선수권에 우승해 코리안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입니다.

국내 우승보다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우승이 더 많습니다.

2011년 미즈노 오픈, 그리고 2012년과 2015년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해 통산 3승을 올렸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재미교포 케빈 나는 첫날 3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고, '낚시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은 1오버파 공동 39위로 출발했습니다.

지난 2009년 PGA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용은은 4오버파 공동 97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함께 다음 달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 오픈'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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