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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北 목선 포착 못하고, 알리지 못한 점 점검하라"

文 "北 목선 포착 못하고, 알리지 못한 점 점검하라"

김정윤 기자 mymove@sbs.co.kr

작성 2019.06.20 20:16 수정 2019.06.20 21: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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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내용과 관련해 조금 전에 청와대가 대통령 지시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윤 기자, 먼저 대통령 지시 내용이 무엇인지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조금 전 브리핑을 했는데요, 오늘(20일) 오후에 문 대통령 주재로 북한 목선 대응 관련한 긴급회의를 했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2가지 부분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우선 "북쪽에서 우리 쪽까지 그냥 오는 과정에서 제대로 포착하거나 경계하지 못한 부분, 또 우리 쪽으로 도착하고 난 이후에 제대로 보고하고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한 부분, 이 2가지 대응에 대해서 문제점들이 없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청와대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것인데 그럼 저희가 방금 전해드렸던 안보실 행정관이 브리핑장에도 참석했다는 점을 비롯해서 은폐나 축소 의혹에 대해서는 뭐라고 설명을 했나요?

<기자>

청와대는 사건 당일인 15일 해경으로부터 발생 직후에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매뉴얼에 따라 대응을 했다는 거고요, 17일 국방부가 브리핑에서 '삼척항 인근'이라고 한 것도 이미 15일에 해경이 보도자료로 발표한 내용을 갖고 군에서 많이 쓰는 표현인 '인근'을 썼을 뿐 내용을 축소하거나 왜곡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군이 왜 당시 경계 태세가 문제없다고 했었는지 그리고 무동력선으로 오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발표를 했는지는 따로 설명은 없었고요.

무엇보다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이 브리핑에 참석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례적인 일이기는 하다면서도 아직까지 별다른 해명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신동환,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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