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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경찰 밀치고…막무가내 강남 클럽 직원 무더기 입건

출동 경찰 밀치고…막무가내 강남 클럽 직원 무더기 입건
서울 강남지역의 한 클럽에 마약 투약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클럽 직원들이 막아서고 밀치는 등 클럽 내 진입을 방해했다가 무더기로 입건됐습니다.

지난 8일 새벽 4시쯤 클럽 내 마약 투약 의심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인근 파출소 경찰관 2명이 현장에 출동해 클럽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클럽 직원들은 경찰을 가로막고 진입을 방해했습니다.

클럽 직원들은 "허위신고 때문에 업무 손실이 크니 신고의 진위부터 확인하라."라며 경찰을 막아섰고, 출동 경찰관들은 "신고 진위는 내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 것."이라며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클럽 직원들은 경찰관을 밀치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강력팀 형사 등 지원인력 1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고, 결국 내부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클럽 직원과 용역 직원 등 7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클럽 내 마약 투약 의심 신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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