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남태현에 사과 받고 원만히 해결…동료 뮤지션으로 응원할 것"

가수 장재인이 남태현에게 사과를 받고 원만히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장재인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태현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다"라고 남태현의 미래를 응원하며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장재인은 "한 분 한 분,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 감사하다"라고 자신을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치며, 해당 글은 자신의 정말 새로운 시작을 위해 며칠 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지난 4월 말부터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그런데 지난 7일 장재인은 남태현이 다른 여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SNS에 공개, 남태현이 양다리를 걸친 정황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장재인은 "정신 차릴 일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가지고 살아라"라고 남태현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후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SNS에 게시했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남태현은 출연 중이던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했다. 또 장재인과 남태현이 함께 출연 중이던 '작업실'에서 두 사람의 분량은 최소화로 편집됐다.

이하 장재인이 SNS에 남긴 글 전문.

남태현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에게 집중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따뜻하고 좋은 모습의 행보
지켜보고 싶습니다.
동료 뮤지션의 입장으로서 좋은 음악하는 모습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기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분 한분, 제게 주신 따뜻한 말들이
저를 더 좋은 사람, 좋은 뮤지션이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어요.
감사합니다 ㅡ
이 글은 정말 새로운 시작을 위해 ,
며칠 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