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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권총' 경매서 2억여 원에 낙찰…비난 쏟아진 이유

거장 빈센트 반 고흐가 스스로 삶을 마감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이 경매에서 2억 원이 넘는 금액에 팔려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고흐의 마지막 권총'입니다.

파리의 한 경매에 고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권총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프랑스의 총포기업 '르포슈'가 19세기 말 제작한 7㎜ 구경의 회전식 권총입니다.

이날 경매에서 16만2천500 유로, 우리 돈 2억여 원에 낙찰됐습니다.

실제로 고흐가 사용한 총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감정가의 세 배에 가까운 금액에 팔린 겁니다.

구매자는 미술품 수집가라고만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고흐 기념관 측이 이번 경매가 위대한 화가의 비극적인 삶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며 비난하는 등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거 볼 때마다 화가의 비극이 떠올라 가슴 아플 것 같아요." "녹슨 권총이 2억 원이라니. 경매의 세계는 여전히 어렵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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