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호주방송, BTS에 '인종차별·혐오 발언' 쏟아내 논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호주방송 BTS 조롱'입니다.

호주 공영방송사 채널9의 한 뉴스 프로그램이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인종차별과 혐오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출연자는 "북한 김정은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면 이제 한국의 전쟁 문제는 없어지겠네"라며 그룹의 인기를 남북문제에 빗대어 조롱하는가 하면 방탄소년단의 UN 연설에 대해서도 "연설 내용이 아마 헤어스프레이에 관한 것이었을걸?"이라며 비아냥거렸습니다.

또 "멤버 중 한 명 정도는 게이일 것이다. 그게 수학이다"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는 등 방송 전체가 혐오 발언으로 가득했습니다.

이에 팬들은 해당 내용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알리면서 공식 사과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채널9 측은 "단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강조하기 위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것이다.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분노는 여전합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저급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고? 호주 공영방송 수준이 아주 바닥이네요." "그것도 감히 BTS를 건드리다니. 무릎 꿇고 사과할 일만 남았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Eloise Lastname ·트위터 Jee Lee)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