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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박신영, 홀인원으로 1억대 고급 승용차 받아

KLPGA 박신영, 홀인원으로 1억대 고급 승용차 받아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7년 차 박신영이 홀인원 한방으로 우승 상금에 버금가는 고가 승용차를 손에 넣었습니다.

박신영은 오늘(20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 14번 홀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홀인원을 잡았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1번 홀에서 적어내며 풀이 죽었던 박신영은 14번 홀에서 행운의 홀인원으로 활짝 웃었습니다.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은 그린에 떨어져 2m가량 굴러 홀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박신영은 이 홀인원으로 1억 2천만 원짜리 마세라티 기블리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대회 우승 상금은 1억 4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8천50만 원입니다.

올해 박신영이 받은 상금 총액(5천만 원)의 갑절을 홀인원 한방으로 벌어들인 셈입니다.

박신영은 KLPGA투어 대회에서 처음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드림 투어에서 뛸 때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을 했지만, 그때는 상품도 걸려 있지 않았다고 박신영은 밝혔습니다.

박신영은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면서 "최근에 자동차에 관심이 커지고 있었는데 이참에 운전면허를 따야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신영은 버디 1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1개 더 곁들여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습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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