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범에 공격당한 사촌 구해낸 14살 소년](http://img.sbs.co.kr/newimg/news/20190620/201326060_1280.jpg)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들은 마하라슈트라주 머배드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후, 14살 나레쉬와 7살 하샤드는 할머니 농장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근처 숲으로 블랙베리를 따러 들어간 그때, 수풀 사이에 숨어있던 표범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먼저 공격받은 나레쉬는 재빠르게 몸을 피했지만 어린 하샤드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결국 하샤드가 표범에게 물리자 나레쉬는 주저 없이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우선 돌멩이를 집어 던지고 나무 막대기로 맹수를 내리치면서 할머니에게 위급 상황을 알렸습니다. 이에 한창 농사일 중이던 할머니도 낫을 들고 달려와 공격에 가담했습니다.
![표범에 공격당한 사촌 구해낸 14살 소년](http://img.sbs.co.kr/newimg/news/20190620/201326059_1280.jpg)
이후 소식을 들은 지역 경찰은 직접 소년들이 있는 병원을 방문해 위로했습니다. 특히 "나레쉬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또래 아이들에게서 보기 힘든 용기를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Times of india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