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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전용기로 평양 향발…中 국가주석 14년 만에 방북

시진핑, 전용기로 평양 향발…中 국가주석 14년 만에 방북
▲ 서우두 공항 활주로에 대기하는 전용기에 방북 수행단이 탑승하는 모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전용기를 이용해 1박 2일 북한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딩쉐샹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 방문단은 이날 오전 9시 10분쯤(현지 시간) 서우두 공항 VIP 전용 국빈루에 대기하던 전용기에 탑승했습니다.

시 주석의 북한 방문은 2005년 10월 당시 후진타오 전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시 주석은 방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과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핵 협상의 재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북·중 수교 이후 중국의 국가주석이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후 주석에 앞서 장쩌민 전 주석이 1990년 3월과 2001년 9월 두 차례 북한을 찾았고 류사오치 전 주석이 1963년 9월 방북했습니다.

시 주석 개인으로는 지난 2008년 국가부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이후 11년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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