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의혹에 휘말린 YG엔터테인먼트가 같은 해 빅뱅 멤버 탑 대마초 흡연 사실을 미리 알고 제보자 한 모 씨를 미국으로 보내 수사를 피하게 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20일 디스패치는 "YG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12월 경 빅뱅의 컴백 시기에 맞춰서 가수 연습생 한 씨의 소속사에 말을 해서 미국에 가 있도록 했다."면서 "한 씨가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의혹을 보도했다.
실제로 한 씨의 피의자 신문 조서에 따르면 한 씨는 2016년 12월 9일 미국으로 건너간 이유에 대해서 "탑과 함께 대마초 흡연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YG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외국에 가 있으라고 재촉했다."고 진술했다.
한 씨는 2016년 8월 한차례 마약류관리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었지만 미국으로 건너가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었으며, 비아이 역시 2016년 8월 이후 한 차례도 검찰에 소환되지 않았다.
한 씨는 2016년 12월 7일 한 씨 등에게 마약을 공급했던 A씨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또 한번 마약 수사선상에 올랐다.
2017년 2월 탑이 군 입대를 한 뒤 한 씨가 얼마 뒤 한국으로 돌아오는 공항에서 마약류관리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탑은 2017년 6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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