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캡틴 마블' 넘는다…2019년 외화 흥행 2위 눈앞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이 놀라운 뒷심을 발휘한 끝에 '캡틴 마블'의 누적 관객 수(580만 1,070명)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19일 13만 6,66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572만 6,246명.

'알라딘'은 오늘 중 '캡틴 마블'의 관객 수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어벤져스: 엔드게임'(1,389만 명)에 이어 2019년 개봉한 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관객 수를 올린 외화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흥행 세는 990만 흥행작 '보헤미안 랩소디'의 100만, 200만, 300만, 400만, 500만 관객 돌파 시점보다 빠르다. '알라딘'은 개봉 25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29일 차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알라딘'은 개봉 5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 좌석 판매율 1위 및 평점 1위와 함께 CGV골든에그지수 98%를 꾸준히 기록하며 장기 흥행 발판을 다지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