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북한과 연계된 회사를 도와 북한이 금융제재를 회피할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로 러시아 금융기관을 제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금융기관인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가 북한 조선무역은행이 소유한 중국 소재 회사인 '단둥 중성 인더스트리 앤 트레이드'를 위해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해준 것이 문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앞서 지난 3월 21일 중국 해운사 2곳 등에 대한 대북 추가제재를 발표했으나, 하루 뒤인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으로 추가제재를 철회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