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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요세미티 국립공원서 암벽 등반 50대 교사 추락사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캘리포니아 출신 중등 교사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캘리포니아 머데스토의 글릭 중학교 영어교사인 패트리샤 스툽스는 지난 8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인기 암벽 등반 코스 중 하나인 센터 필라 오브 프렌지에서 자일에 몸을 감고 내려오다 추락했습니다.

여성으로 등반팀을 이끌어온 스툽스는 일몰 무렵 빠르게 하강을 시도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방송은 전했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는 지난해 10월 여행 블로거인 인도계 부부가 250m 절벽인 태프트 포인트에서 사진 촬영을 하다 추락해 숨졌고, 암벽 등반 코스 중 최대 난코스로 알려진 엘캐피탄에서도 2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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