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20~21일 北 국빈 방문…김정은과 정상회담

정성엽 기자 jsy@sbs.co.kr

작성 2019.06.20 02:16 수정 2019.06.20 03: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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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늘(20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의 만남이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합니다.

중국 최고 권력자의 방북은 2005년 후진타오 주석 이후 14년 만입니다.

시 주석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면 전례대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은 오후에는 정상회담을 갖고, 북중간 인적 물적 교류 강화와 북미 비핵화 협상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할 전망입니다.

시 주석은 방북에 앞서 북한 노동신문 기고를 통해 한반도 문제에 적극 개입해 미국과의 협상 지렛대로 이용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루캉/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만찬 일정 후 집단체조를 관람할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은 시 주석이 6·25 전쟁 인민지원군 전사자 묘와 북중 우호탑을 방문하고, 김 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끝으로 방북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은 방북 일정이 끝나고 일주일 뒤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서울을 방문하고,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어 시 주석의 방북이 다시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의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