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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4전 5기 만에 시즌 8승…SK, KIA 제압

김광현, 4전 5기 만에 시즌 8승…SK, KIA 제압
▲ 19일 오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SK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SK 와이번스의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지독한 불운을 떨쳐내고 시즌 8승을 따냈습니다.

SK는 오늘(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IA를 7대 1로 제압했습니다.

선발 김광현이 약 한 달 만에 웃었습니다.

김광현은 지난 5월 21일 7승째를 수확한 뒤 한 달 가까이 승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 기간 4경기 평균자책점은 1.67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달랐습니다.

SK 타선은 3회 초 3안타를 집중하며 선취 2득점에 성공했습니다.

5회엔 정의윤이 3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김광현은 마운드에서 힘을 냈습니다.

4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4회엔 볼넷과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실점을 기록한 뒤 원아웃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류승현을 좌익수 뜬공, 김주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승부처는 6회였습니다.

김광현은 제구가 흔들리며 원아웃 만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대타 안치홍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롯데는 연장 접전 끝에 한화에 7대 5 역전승을 따내고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한화는 7연패에 빠졌습니다.

롯데는 선발 김원중이 5회까지 5점을 내줘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이대호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5대 2로 뒤진 8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바통은 전준우가 받았습니다.

5대 5로 맞선 연장 10회 원아웃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최하위 롯데는 9위 한화와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혀 꼴찌 탈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LG는 삼성과 난타전 끝에 9대 6으로 승리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6회 신예 구본혁이 데뷔 첫 안타를 결승 투런 홈런으로 장식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산은 NC를 1대 0, 한 점 차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NC는 5연패에 빠졌습니다.

키움은 타선의 힘으로 KT를 8대 2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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