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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장난이면 웃기기라도 하지"…공원에서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된 아기의 정체

[Pick] "장난이면 웃기기라도 하지"…공원에서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된 아기의 정체
미국에서 3개월 된 아기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된 가운데, 이 아기의 정체가 새롭게 밝혀져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뉴욕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아기의 정체가 새롭게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아침 뉴욕 퀸즈의 한 공원에서 조깅하던 한 여성은 풀숲에 버려진 아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뉴욕의 한 공원에서 발견된 아기 인형 (사진= NYT 홈페이지, FOX NEWS 방송 화면 캡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온몸이 푸른빛으로 변한 아기가 숨이 멎은 채로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증거 보존을 위한 텐트와 폴리스 라인을 설치했고, 생후 3개월 된 아기가 원인 모를 사인으로 사망해 시신이 부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의 한 공원에서 발견된 아기 인형 (사진= NYT 홈페이지, FOX NEWS 방송 화면 캡처)
이어 매체들은 이 끔찍한 사건을 실시간으로 보도했고 뉴욕 시민들은 죄 없는 아기가 쓰레기처럼 버려졌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뉴욕의 한 공원에서 발견된 아기 인형 (사진= NYT 홈페이지, FOX NEWS 방송 화면 캡처)
발견된 아기가 실제 사람이 아니라 '인형'이었던 겁니다. 이는 경찰의 첫 발표 이후 3시간 만에 밝혀졌습니다.
뉴욕의 한 공원에서 발견된 아기 인형 (사진= NYT 홈페이지, FOX NEWS 방송 화면 캡처)
이에 현지에 거주 중인 밥 오코넬 씨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형이라는 사실이 몇 시간 뒤 밝혀질 일인가요? 10분 만에 알았어야죠!"라며 경찰을 꼬집었습니다.

한편 뉴욕 경찰은 이번 사건을 누군가의 뒤틀린 장난으로 보고 계속해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의 한 공원에서 발견된 아기 인형 (사진= NYT 홈페이지, FOX NEWS 방송 화면 캡처)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장난이라면 웃기기라도 하지...", "저런 정교한 인형은 비쌀 텐데 누가 잃어버린 것 아닐까요?", "이로 인해 여러 사람의 귀중한 시간이 낭비됐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NYT 홈페이지, FOX NEW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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