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붉은 수돗물 피해 지역에 제주 먹는 샘물 '삼다수'가 지원됩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붉은 수돗물 사태가 장기화해 피해를 겪는 인천시민들에게 오는 21일부터 제주개발공사를 통해 삼다수 약 40t(0.5ℓ 기준 8만 병)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주 지역 상수도 수질검사 등을 강화하고 유사 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체 매뉴얼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수도 관로 내부 침전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생해 장기간 붉은색을 띤 수돗물이 공급돼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제주도개발공사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