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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니가타 · 야마가타 규모 6.7 강진에 15명 부상

日 니가타 · 야마가타 규모 6.7 강진에 15명 부상
어젯(18일)밤 10시 22분쯤 일본 야마가타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발생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1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소방청은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 야마가타 등 4개 현에서 15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흔들림이 진도 6강 수준으로 가장 강한 진동이 관측됐던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에서 70대 남자가 깨진 유리에 왼발을 다쳤습니다.

진도 5약이 관측된 가시와자키시에서는 60대 여성이 휠체어에서 떨어져 머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일본 나가타현 진도 6 강진 피해 현장 (사진=NHK 홈페이지 캡처)
각 지역에서 감지하는 상대적 진동의 세기로 볼 때 진도 6강은 일본 기상청이 분류하는 10단계 지진 등급 중 9번째에 속하는 강진입니다.

서 있기가 불가능하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이동하거나 넘어지는 수준입니다.

NHK 헬기가 오전 6시 반쯤 쓰루오카시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지붕에서 기와가 떨어져 나간 집들이 보였습니다.
일본 나가타현 진도 6 강진으로 차량 타이어가 물웅덩이에 잠기는 액상화 현상 (사진=NHK 홈페이지 캡처)
JR 쓰루오카 역 앞에 있는 주차장에는 차량 타이어의 절반 정도가 물웅덩이 잠기는 등 액상화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 전문가들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일본 도호쿠 전력은 이번 지진 영향으로 니가타와 야마가타현에서 9천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지만 오전 7시까지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 1주일간은 최대 진도 6강 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산사태 가능성 등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NHK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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