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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일정 합의 불발…자유한국당 '청문회는 참석'

<앵커>

여야 4당이 6월 임시 국회를 열기로 한 데 대해 반발하고 있는 한국당이 인사청문회에는 참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국회 정상화는 아직 멀어 보입니다.

보도에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안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안에 따르면 다음 주 수요일인 26일 청문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한국당이 청문회 개최에 동의할 방침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국회 정상화는 아직 요원한 상황입니다.

어제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모여 6월 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경제청문회 개최를 두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평행선을 달린 것입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제) : (합의가) 아직 안 됐습니다. 아직은 이견이 서로 해소될 상황은 아닙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제) : 오늘은 특별히 말씀드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청문회 부분은 조금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결국 문희상 의장은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 24일까지 협의를 마치라고 주문하면서, 실패할 경우 24일 본회의를 개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의사일정을 합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국회의장의 중재 말씀이 있으셨고요.]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계기로 일부 상임위가 개최되는 모습이지만, 본격 가동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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