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여왕님 맞다니까요"…피자 배달원이 궁전으로 간 이유

조도혜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6.18 16:51 수정 2019.06.21 14: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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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배달원이 궁전으로 간 이유한 피자 체인점이 'VIP'의 깜짝 주문으로 한바탕 해프닝을 겪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도미노피자 런던 빅토리아 매장에 걸려온 주문 전화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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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걸려온 것은 2주 전 목요일이었습니다. '엘리자베스'라는 주문자는 "치즈버거 피자 4판을 버킹엄 궁전으로 가져다 달라"며 금액은 배달이 도착하는 대로 주겠다고 전했습니다.

다소 미심쩍을 수 있었지만 직원들은 조금의 의심도 없이 여왕의 주문일 것이라 생각하고 성심성의껏 피자를 준비했습니다.
피자 배달원이 궁전으로 간 이유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에 맞춰 도착한 배달원은 버킹엄 궁전 문 앞을 지키고 있던 무장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여왕님이 피자를 주문하셨다"는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통제실에 연락했고, 이내 누군가의 장난 전화로 빚어진 오해라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후 해당 매장의 매니저는 "우리는 항상 여왕님이 도미노 피자의 숨겨진 팬이라고 추측해왔다"며 "그래서 이번 주문이 그 추측을 확인시켜준다고 생각했다"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한편, 주인 잃은 피자는 근무 중이던 경찰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dominos.co.uk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