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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진심'"…100회 '동상이몽2', 제작진이 밝힌 '사랑받는 이유'

"비결은 '진심'"…100회 '동상이몽2', 제작진이 밝힌 '사랑받는 이유'
'동상이몽2'가 100회 동안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이유에 대해 제작진이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기자간담회에는 최영인 예능 부본부장과 김동욱 PD가 참석해 100회를 맞은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7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동상이몽2'는 오는 24일 100회를 맞는다. 지난 100회동안 '동상이몽2'에는 총 18커플이 출연했고, 무려 76주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월요일 심야 시간을 꽉 잡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이 100회를 넘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고, 관찰예능 홍수 속 계속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동상이몽2'의 성과는 남다르다. 그 원동력에 대해 김동욱 PD는 "저희의 접근 방식은 '진심'이다. 출연자의 진심이 전해지는 게 중요하다"며 "강경준-장신영 커플이나 추자현-우효광 커플 등 출연자들의 진심을 담으려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PD는 "예능적인 요소로 더 웃길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진심이 어떻게 전해질까 고민하는 부분이 컸다"며 "그런 점에서 출연자도 저희 제작진을 신뢰해주는 거 같고, 시청자도 100% 리얼하게 보여진다는 느낌을 받는 거 같다. 그거 때문에 100회까지 사랑받지 않았나 싶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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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인 예능 부본부장은 "진짜 리얼한 이야기를 담으니까, 시청자가 그 진짜를 선호하는 거 같다. 또 대상이 부부라, 공감이니 이입이 쉬운 보편적인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라고 '동상이몽2'의 색깔을 설명했다.

또 최 부본부장은 "저희가 좀 더 자극적으로 가려면 갈등도 확대할 수 있고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길게 가는 거라 생각했다. 핫한 미니시리즈는 아니더라도, 잔잔히 보는 일일연속극 같은 느낌으로 '남들도 다 저렇게 사는구나'라고 느끼고, 그들의 삶을 보며 난 어떤지 돌아보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들려 했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최 부본부장은 "100회가 넘어가면, 장수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험해보니 그걸 넘기면 롱런하는 프로가 많았다. 그래서 뿌듯하다"며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는 일일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찾아가겠다"라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동상이몽2'는 100회를 맞아 오는 24일부터 한 달 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역대 부부들이 출연하는 '홈 커밍데이' 특집을 선보인다. 최근 한국에서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가 됐던 추자현♥우효광 부부를 필두로 강경준♥장신영 부부, 노사연♥이무송 부부,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다시 한 번 시청자들과 만난다.

'동상이몽2' 100회 특집 첫번째 '홈 커밍데이'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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