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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막말 효과?'…카페식으로 탈바꿈한 원내대표실

딱딱하기만 했던 국회 원내대표실에 기자들을 위한 카페가 차려졌습니다.

이름은 '오 카페'! 우리 코너 이름과 비슷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한선교 효과?'입니다.

기자들이 그동안 쪼그려 앉거나 선 채로 취재했던 것과 달리, 마치 카페에서 공부하듯 편안히 앉아 발언 내용을 옮깁니다.

널찍한 책상은 물론 은은한 조명까지 더해진 이곳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 마련된 카페식 공간입니다.

출입 기자들을 위한 곳이자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곳입니다.

이 카페는 김수민 대변인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겁니다.

얼마 전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맨바닥에 앉아 취재하던 기자들에게 "아주 걸레질을 한다"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것을 의식한 아이디어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선교 의원이 걸레질 발언으로 집중포화를 맞은 다음 날인 지난 4일, 박찬대, 정춘숙 원내대변인이 아예 기자들과 함께 복도 바닥에 앉아 거리감 없는 브리핑을 했는데.

정당들의 이런 변화에 대해 누리꾼들은, "국회의원 막말이 결과적으로 기자들에게 좋은 환경 만들어 준 꼴이네요." "기자님들 찬 바닥이 아닌 오카페에서 국민들 위한 일 계속 부탁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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