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규모 6.0 강진 강타…바닥 갈라지고 산사태

현지 언론 "현재까지 6명 사망 · 76명 부상"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작성 2019.06.18 07:37 수정 2019.06.18 09: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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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쓰촨성에서 어젯(17일)밤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는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샹들리에가 흔들리고, 어항 속에 담긴 물이 요동칩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10시 55분쯤 중국 서남부 쓰촨성 이빈시 창닝현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 깊이는 16㎞였고, 규모 5.1의 여진 등도 여러 차례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벽이 갈라지고 물건들이 쏟아져 내리면서 주민들은 저마다 건물 밖으로 급히 대피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금까지 주민 6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입니다.

구조 당국은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현장에 인력을 급파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지진 발생 지역엔 비가 내렸고 인근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청두, 충칭 등 인근 주요 도시에까지 흔들림이 느껴졌습니다.

지진 다발 지역인 중국 서남부 쓰촨성에서는 지난 2008년 최악의 지진으로 9만 명 가까운 주민이 숨지거나 실종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