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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 "'난민옹호' 지역정치인 살인 용의자, 극우적 동기"

독일 검찰은 이달 초 발생한 지역 정치인 살인사건이 극우적 동기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독일 수사당국은 최근 헤센주 카셀에서 지역 정치인인 발터 뤼브케에 대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45세의 슈테판 E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슈테판 E는 지난 2일 자택의 테라스에 있는 뤼브케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관있다는 증거는 없지만, 용의자의 진술을 미뤄 극우적 동기가 작용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독민주당 소속인 뤼브케는 독일이 2015년 난민을 대거 받아들일 때 난민들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극우주의자들의 반감을 샀습니다.

뤼브케의 장례식은 지난 20일 1천30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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